투명한 레진에 처음 색을 넣어보려고 했을 때, 레진 색소가 너무 다양해서 뭘 사야 할지 한참 고민했어요.
펄가루(마이카 파우더), 레진 전용 잉크, 안료… 이름도 비슷하고 결과물도 비슷해 보이는데 직접 써보니 확실한 차이가 있었어요. 이 글에는 두 가지를 직접 비교해보고 느낀 점을 정리했어요.
색소 선택만 잘해도 같은 재료로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. 펄가루와 잉크, 각각의 매력을 비교해서 본인 스타일에 맞는 색소를 찾아보세요
📖 펄가루 vs 레진 전용 잉크

비교표
| 항목 | 펄가루 | 레진 전용 잉크 |
|---|---|---|
| 형태 | 가루 | 액체 |
| 발색 | 펄/메탈릭 느낌 | 선명하고 균일한 색 |
| 투명도 | 불투명/반투명 조절 가능 | 투명하게도 표현 가능 |
| 혼합 난이도 | 가루가 뭉칠 수 있음 | 섞기 쉬움 |
| 색상 변경 | 추가 시 즉시 확인 어려움 | 추가하며 바로 확인 가능 |
| 활용 | 펄감, 그라데이션, 마블링 | 선명한 단색, 투명 컬러 |
✨ 펄가루 특징
✅ 장점
├── 펄감, 메탈릭 느낌 표현 가능
├── 그라데이션, 마블링 효과에 유리
└── 소량으로도 다양한 색감 표현
⚠️ 단점
├── 가루가 뭉쳐서 입자감이 남을 수 있음
├── 너무 많이 넣으면 불투명해짐
└── 색상 추가 시 즉각적인 확인이 어려움
펄가루 사용 팁
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추가하세요. 이쑤시개 끝에 묻혀서 넣는 정도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. 충분히 섞이지 않으면 입자가 뭉쳐서 보일 수 있으니, 레진과 완전히 섞일 때까지 천천히 저어주세요. 여러 색을 섞을 때는 색끼리 미리 살짝 섞어본 후 레진에 넣으면 예상치 못한 색 조합을 방지할 수 있어요.
💧 레진 전용 잉크 특징
✅ 장점
├── 선명하고 균일한 색 표현
├── 투명한 컬러 표현 가능 (스테인드글라스 느낌)
└── 섞으면서 바로 색 확인 가능
⚠️ 단점
├── 너무 많이 넣으면 경화에 영향 줄 수 있음
├── 펄/메탈릭 느낌은 표현 어려움
└── 펄가루보다 비용이 높은 경우 많음
레진 전용 잉크 사용 팁
한 방울씩 떨어뜨리면서 색을 확인하세요. 제조사마다 권장 사용량이 다르니, 전체 레진 양의 일정 비율(보통 1~3%) 이내로 사용하는 게 안전해요. 여러 색을 혼합할 때는 적은 양으로 먼저 테스트한 뒤, 원하는 색이 나오면 비율을 기록해두면 다음에 같은 색을 다시 만들 때 유용해요.
🏆 그래서 뭘 써야 할까

펄감, 마블링, 빈티지한 느낌 원한다면
→ 펄가루
선명한 색, 투명 컬러, 스테인드글라스 느낌 원한다면
→ 레진 전용 잉크
둘 다 활용하고 싶다면
→ 베이스는 잉크로 색 잡고,
포인트로 펄가루 살짝 추가
❌ 색소 사용할 때 자주 하는 실수
한 번에 많이 넣기 — 색소는 적게 넣고 점점 늘려가는 게 안전해요. 한 번에 많이 넣으면 되돌리기 어렵고, 경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충분히 섞지 않기 — 색소가 한쪽에 뭉쳐 있으면 굳은 후에도 얼룩처럼 보여요. 레진과 색소가 완전히 하나가 될 때까지 섞어주세요.
다른 색소를 섞어서 사용하기 — 펄가루와 레진 잉크를 섞어 쓰는 건 가능하지만, 처음엔 각각 따로 사용해보고 특성을 파악한 후에 혼합을 시도하는 게 좋아요.
❓ 자주 묻는 질문
Q. 펄가루를 넣었는데 가루가 둥둥 떠 있어요. 왜 그런가요?
펄가루는 입자가 작아서 충분히 섞이지 않으면 표면에 떠 있거나 한쪽에 뭉쳐 보일 수 있어요. 레진과 색소를 섞을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래(1~2분 이상) 저어주는 걸 추천해요. 또한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넣으면 끝까지 잘 섞이지 않을 수 있으니, 소량씩 나눠서 섞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.
Q. 레진 잉크를 많이 넣었더니 굳지 않아요. 어떻게 해야 하나요?
레진 잉크를 권장량보다 많이 넣으면 레진의 경화 반응이 방해를 받아 잘 굳지 않을 수 있어요. 이미 섞은 레진은 되돌리기 어려우니, 시간을 더 두고 기다려보거나(완전히 굳지 않더라도 표면이 어느 정도 단단해지는 경우도 있어요), 다음 작업부터는 잉크 비율을 줄여서 시도해보세요. 제품마다 권장 비율이 다르니 포장에 적힌 가이드를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.
Q. 색소 없이 투명한 레진만으로도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나요?
물론이에요. 투명한 레진 자체로도 유리 같은 느낌의 작품을 만들 수 있고, 말린 꽃이나 작은 장식물을 넣으면 색소 없이도 충분히 화려한 결과물이 나와요. 색소는 선택 사항이에요. 처음 레진을 다뤄볼 때는 투명한 상태로 몇 번 작업해보면서 레진 자체의 특성(점도, 경화 시간 등)을 먼저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
색소 하나만 바꿔도 같은 몰드, 같은 레진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요. 처음엔 한 가지 색소로 충분히 연습하고, 익숙해지면 다양한 색소를 조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만들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😊
다음 글에서는 슈링클스 색칠, 색연필과 마커 중 뭐가 더 예쁜지 비교해볼게요. 다음 글도 봐주세요!